캐논 EOS C50은 4K 영상 촬영 중 세로/가로 동시 기록 및 최대 4배 디지털 줌 기능을 제공한다. CR-N400 PTZ 카메라는 FHD 최대 40배 줌과 세로 크롭 영상 출력을 지원한다.
💡 핵심 요약
- EOS C50, 4K 촬영 중 세로/가로 동시 기록 및 최대 4배 디지털 줌 지원
- CR-N400 PTZ 카메라, FHD 최대 40배 줌 및 세로 크롭 영상 출력 가능
- CR-N400, 펌웨어 업데이트로 SD 카드 내부 영상 기록 기능 추가 예정 (2026년 10월 15일)
- 두 카메라 모두 촬영 후 영상 활용까지 고려한 워크플로우 지원에 초점
2026 호쿠리쿠 방송기재전 V-13, 영상 제작/방송 관련 기재 부문에 출품한 캐논 마케팅 재팬 주식회사의 부스를 방문했다. 회장에는 시네마/업무용 카메라와 IP 원격 촬영 솔루션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실기를 조작하며 각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다시 한번 자세히 다뤄보고 싶었던 것은 ‘EOS C50’이었다. 실기를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컴팩트함이었다. 하지만 부스에서 설명을 들으며 조작해보니, 크기보다 더 신경 쓰였던 것은 ‘세로/가로 동시 기록’과 디지털 줌이었다.
두 기능 모두 스펙표만으로는 지나치기 쉬운 기능이지만, 실제 촬영을 상상하며 만져보니 소규모 인원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현장에서의 활용법이 보였다. 이번에는 EOS C50을 단순히 ‘소형 시네마 카메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촬영부터 소재 전달까지 포함하여 생각해 보았다.

가로 촬영 중, SNS용 세로 영상도 동시에 기록
EOS C50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세로/가로 동시 기록 기능이었다. 전체 화각의 4K 영상을 촬영하면서, 해당 영상의 일부를 세로 또는 정사각형으로 크롭한 2K 영상으로 동시에 기록할 수 있다.
촬영 화면에는 크롭 영역을 표시하는 프레임을 띄울 수 있으며, 위치 또한 변경 가능하다. 가로 구도를 만들면서 ‘이 부분은 세로 영상으로도 사용하겠다’는 의식을 가지고 프레이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터뷰나 이벤트를 가로로 녹화하면서 SNS용 세로 영상도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전에는 가로 영상 소재에서 후반 작업으로 잘라내거나, 별도의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세로 촬영을 해야 했다.

EOS C50이라면 전체 화각의 4K 영상과 크롭된 세로 영상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 CFexpress 카드와 SD 카드에 다른 스트림을 기록할 수 있어, 촬영 후 SD 카드 소재를 전달하여 SNS용 편집을 바로 시작하는 워크플로우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실제로 세로 프레임을 표시하고 촬영 화면을 보면, 가로 영상만 볼 때와는 구도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달라진다. 완성될 가로 영상을 만들면서, 세로 화각에도 피사체를 담는 것이다. 촬영 후 잘라내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 시점부터 두 가지 용도를 의식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단초점 렌즈를 장착한 채, 화각을 바꿔본다
또 하나, 실기를 만져보며 인상 깊었던 것은 디지털 줌이었다. 부스에서는 단초점 렌즈를 장착한 EOS C50을 사용하여 실제로 화각을 바꾸는 모습을 확인했다. EOS C50은 단초점 렌즈로도 최대 4배의 디지털 줌을 활용할 수 있다.
단초점 렌즈를 장착했음에도 조작하면 화면이 부드럽게 당겨진다. 광학 줌과는 작동 방식이 다르지만, 렌즈 교체 없이 화각을 바꿀 수 있어 촬영 중 ‘조금 더 당기고 싶다’는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인터뷰 도중이나, 먼지와 모래가 날리는 장소 등 즉시 렌즈 교체가 어려운 상황이 있다. 또한, 소규모 취재 시에는 여러 개의 렌즈를 휴대하지 않고 가능한 한 적은 장비로 촬영을 마치고 싶은 경우가 많다. 그렇게 생각하면 디지털 줌은 단순히 피사체를 크게 확대하는 기능이 아니라, 휴대할 렌즈 구성을 고려하는 데에도 하나의 선택지가 된다.
부스에서는 광각 줌 렌즈와의 조합도 화제가 되었다. 와이드 측을 확보한 렌즈를 장착하고, 필요할 때 디지털 줌으로 망원 측을 보완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광각 줌만으로는 망원 측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다른 활용법이 보였다.
물론, 디지털 줌을 어느 정도까지 사용할지는 요구되는 화질이나 촬영 내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그럼에도 실제로 조작해보면 ‘어떤 렌즈를 가져갈까’라는 촬영 전 생각까지도 바꿀 수 있는 기능이라고 느꼈다.

세로/가로 동시 기록과 디지털 줌을 연이어 시험해보니, EOS C50의 컴팩트함은 단순히 휴대하기 좋다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적은 장비로 어디까지 촬영을 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느꼈다. 특히 혼자 또는 소규모 인원으로 촬영부터 소재 전달까지 진행할 경우, 촬영 후 영상을 어떻게 사용할지까지 고려한 기능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PTZ로. CR-N400은 FHD에서 최대 40배 줌 가능
EOS C50을 살펴본 후에는 부스에 전시된 리모트 카메라에도 시선을 돌렸다. 그중에서도 소개된 것은 ‘CR-N400’이었다. 1/2.3인치 CMOS 센서와 광학 20배 줌 렌즈를 탑재했으며, Full HD 촬영 시에는 어드밴스드 줌을 통해 최대 40배까지 지원한다.

실기를 보면 40배라는 줌 배율에 비해 본체는 컴팩트하다. 홀이나 강당 등 카메라를 피사체 가까이 둘 수 없는 장소에서도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필요한 화각을 만들 수 있다.
더욱이 CR-N400에서는 일반적인 가로 영상 외에 세로로 크롭된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PTZ 카메라에서도 가로 영상과 세로 콘텐츠를 의식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앞서 언급한 EOS C50과도 통하는 부분이다.
CR-N400과 상위 모델인 ‘CR-N700’에는 2026년 10월 15일 공개 예정인 기능 향상 펌웨어로 SD 카드에 카메라 내부 기록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전에는 향후 기능 확장을 위해 탑재되었던 SD 카드 슬롯을 영상 기록에도 활용하여 카메라 단독으로 녹화할 수 있게 된다.

메인 영상을 SDI나 IP로 전송하면서, 카메라 측에도 영상을 남기는 백업 용도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기록된 영상은 웹 브라우저나 리모트 카메라 컨트롤러 ‘RC-IP100’을 통해 재생할 수 있으며, IP를 통해 FTP 서버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카메라 1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EOS C50부터 CR-N400까지 연이어 살펴보니, 카테고리가 다른 두 제품에서 공통된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EOS C50은 가로 영상과 세로 소재를 동시에 기록하고, 디지털 줌으로 렌즈 교체 없이 화각을 바꿀 수 있다. CR-N400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PTZ 조작을 하면서, 가로 영상뿐만 아니라 세로 콘텐츠를 의식한 영상도 만들 수 있다.
카메라 단독의 화질이나 스펙만 보는 것이 아니라, 1대를 촬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찍은 영상을 이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실기를 조작하며 부스를 둘러봄으로써 시네마 카메라와 PTZ 카메라라는 다른 제품들이 현재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라는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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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キヤノンマーケティングジャパン、EOS C50の「縦横同時記録」を体験。1台のカメラから広がる撮影スタイル Vol.19 [北陸放送機器展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