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즈 시스템은 호쿠리쿠 방송기기전 2026에서 OBSBOT Tail 2, TriCaster Mini S, Vitali를 선보이며 IP 기반 영상 제작의 현재를 조명했다. 개별 제품을 넘어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유연한 시스템 구성 가능성을 제시했다.
💡 핵심 요약
- AI 카메라 OBSBOT Tail 2와 소프트웨어 기반 라이브 프로덕션 시스템 TriCaster Mini S가 IP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구성 시연
- TriCaster Mini S는 전용 하드웨어 없이 PC에 설치 가능하며, 8채널 IP 비디오 입력 및 2160p59.94/50 지원
- 이시카와 테레비 개발 방송국용 비디오 서버 Vitali, PC 환경에 소프트웨어 도입 방식으로 유연한 구성 가능
- IP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기능과 하드웨어 결합 방식 변화, ‘어떤 하드웨어에서 기능을 구동할 것인가’ 선택지 확장
호쿠리쿠 방송기기전 2026 V-05 부스에서 브레인즈 시스템은 IP를 중심으로 한 영상 제작 및 방송 관련 기기 전시로 주목받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AI 자동 추적 기능을 갖춘 ‘OBSBOT Tail 2’였다. 그 옆에는 소프트웨어 기반 TriCaster인 ‘TriCaster Mini S’가 자리했으며, 부스를 더 살펴보니 이시카와 테레비 방송이 개발한 비디오 서버 ‘Vitali(비탈리)’도 시연 중이었다. 언뜻 보면 AI 카메라, 라이브 프로덕션 시스템, 비디오 서버 등 개별적인 제품처럼 보였지만, 설명을 들으며 살펴보니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영상 제작부터 송출까지 시스템을 유연하게 구성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기 자체를 보러 부스에 들어섰지만, 점차 ‘기기 자체가 어디에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AI 카메라 너머 TriCaster가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OBSBOT Tail 2’였다. AI Tracking 2.0을 지원하는 PTZR 4K 라이브 프로덕션 카메라로, 사람 등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NDI|HX3를 통한 IP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NDI 에디션도 제공된다. 부스에서는 Tail 2에서 촬영된 영상을 그 옆에 있는 TriCaster로 연결하는 구성이 소개되었다. 카메라가 AI로 피사체를 추적하고, 이 영상이 IP 네트워크를 통해 제작 시스템으로 유입되는 방식이다. PTZ 카메라 자체는 더 이상 희귀한 존재가 아니지만, AI 추적 기능과 IP 전송을 하나의 흐름으로 볼 때 소규모 인원으로 영상 제작을 고려하는 데 있어 매우 직관적인 구성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흥미를 끈 것은 바로 이 영상을 받는 TriCaster였다.
TriCaster Mini S, 전용 ‘박스’가 없다

전시된 제품은 Vizrt의 ‘TriCaster Mini S’였다. TriCaster 시리즈 최초로 소프트웨어만으로 제공되는 라이브 프로덕션 시스템이다. 기존의 TriCaster는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을 떠올리게 하지만, Mini S는 전용 케이스를 전제로 하지 않고 시스템 요구 사양을 충족하는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사용한다. NDI를 중심으로 한 IP 기반 영상 입출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스에서는 노트북 PC를 활용한 구성도 참고 전시되었다. 실제 운영 시에는 하드웨어 요구 사양 및 인증 장비를 확인해야 하지만, 눈앞의 PC에서 TriCaster가 구동되는 모습을 보면 소프트웨어 버전의 특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Mini S는 8채널 IP 비디오 입력을 지원하며, 최대 2160p59.94/50, 4 M/E, 2채널 DDR 플레이어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원되는 AJA 또는 Blackmagic Design 캡처 보드를 활용하여 시스템 구성에 따라 물리적인 영상 입출력을 추가할 수 있다. Tail 2에서 카메라가 AI로 피사체를 추적하고 그 영상을 IP로 전송하는 것과, 그 뒤를 잇는 라이브 프로덕션 시스템이 소프트웨어로 작동하는 것을 연이어 보면서 IP화가 단순히 영상 케이블을 네트워크로 대체하는 것을 넘어, 제작 시스템 구성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시카와 테레비가 만든 비디오 서버 ‘Vitali’

부스를 더 둘러보니 또 다른 흥미로운 시스템이 있었다. 이시카와 테레비 방송이 개발한 방송국용 비디오 서버 ‘Vitali(비탈리)’였다. 방송국용 비디오 서버라고 하면 대형 전용 시스템을 상상하기 쉽지만, Vitali는 지역 방송국 엔지니어가 자체 방송국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바탕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다. 일반 영상 외에 알파 채널이 포함된 영상이나 정지 영상도 처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아이캐치 등의 영상 소스를 등록하여 송출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실제 조작 화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Vitali는 하드웨어가 고정된 제품이 아니라, 용도에 맞는 PC 환경에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여 사용한다. 브레인즈 시스템에서는 소프트웨어 단독 판매뿐만 아니라 PC를 포함한 시스템 구성에 대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 방송을 제작하는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출발점으로 개발했다는 것이다. 호쿠리쿠 지역 전시회에서 이시카와 테레비 방송에서 탄생한 시스템을 실제 조작 화면을 보며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전시만의 특별한 재미였다.
마지막으로 궁금해진 것은 ‘기기’의 의미였다
브레인즈 시스템 부스를 둘러보며 처음 가졌던 의문, 즉 ‘기기 자체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돌아왔다. 물론 Tail 2에는 카메라로서의 하드웨어가 존재하고, Mini S와 Vitali를 구동하기 위해서도 PC와 영상 입출력 장치가 필요하다. 하드웨어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달라진 점은 기능과 하드웨어의 결합 방식이다. 과거에는 전용 케이스와 일체였던 기능이 소프트웨어로 분리되어, 용도에 맞는 PC,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와 조합될 수 있게 되었다. 부스에 들어섰을 때는 OBSBOT Tail 2나 TriCaster Mini S와 같은 개별 제품들을 보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신경 쓰인 것은 제품의 스펙이 아니라 영상 제작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기’의 의미 자체가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카메라, 스위처, 비디오 서버와 같은 역할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어떤 박스를 사용할 것인가’뿐만 아니라, ‘필요한 기능을 어떤 하드웨어 위에서 구동할 것인가’라는 선택지가 확장되고 있다. 브레인즈 시스템의 전시는 IP와 소프트웨어로 변화하는 영상 제작 및 방송 시스템의 현재 위치를 한 부스 안에서 조망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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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ブレーンズ・システムで見たIP制作の現在地。OBSBOT、TriCaster、Vitaliが一つのブースに Vol.13 [北陸放送機器展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