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매직디자인, DaVinci Resolve 21 Fusion에 ‘Krokodove’ 통합

블랙매직디자인이 DaVinci Resolve 21 Fusion 페이지에 강력한 모션 그래픽 툴셋 ‘Krokodove’를 통합했다. 또한 오디오 파형에 따라 애니메이션을 제어하는 ‘Fairlight Animator’ 기능도 추가되었다.

💡 핵심 요약

  • DaVinci Resolve 21 Fusion 페이지에 ‘Krokodove’ 툴셋 통합으로 모션 그래픽 제작 환경 강화
  • ‘Extrude’, ‘Contour’ 기능으로 2D 텍스트에 손쉬운 입체 표현 및 모션 그래픽 효과 구현
  • ‘Fairlight Animator’로 오디오 파형에 연동되는 애니메이션 제작 가능
  • 2D 이미지의 휘도 정보를 활용한 ‘릴리프 맵’ 기능으로 경량화된 입체 표현 구현

블랙매직디자인은 DaVinci Resolve 21의 Fusion 페이지 신기능을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강력한 모션 그래픽 툴셋 ‘Krokodove(크로코도브)’의 통합과 오디오 연동형 애니메이션 툴이다.

모션 그래픽을 가속하는 ‘Krokodove’ 툴 통합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주제는 과거 유명 서드파티 플러그인이었던 ‘Krokodove’의 통합이다. 개발자가 Fusion을 확장하기 위해 축적해온 방대한 툴셋을 블랙매직디자인이 인수하여 표준 기능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Fusion 내에서의 모션 그래픽 제작 환경이 크게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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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kodove는 편집 페이지에서도 일부 기능에 접근할 수 있지만, Fusion 페이지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풀셋이 제공된다. 툴은 목적별로 정리되어 있으며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Image Pixel’ 계열 툴은 이미지의 픽셀 정보를 직접 조작하여, 가장자리 정리, 2D 텍스트 돌출, 심지어 텍스트에 플라스틱 필름과 같은 질감을 부여하는 등 독특한 이펙트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Seamless Image’ 계열 툴은 하나의 이미지를 확장하여 이음새 없는 텍스처를 생성할 수 있다. 움직임을 부여하는 ‘Warp’ 계열 툴도 충실하며, 카레이도스코프와 같은 시각 효과나 오브젝트 변형을 동반하는 모션 표현을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너레이터와 셰이프를 사용하여 처음부터 소재를 생성하는 ‘Create’, 3D 공간에서 오브젝트를 다루기 위한 ‘3D Tools’ 등도 준비되어 있다.

텍스트 툴 강화 및 모디파이어 활용

기존 텍스트 툴도 Krokodove에 의해 확장되었다. 텍스트 툴을 우클릭하여 ‘Modifier’를 선택하면 새롭게 Krokodove 메뉴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Formula, Jiggle, Write와 같은 애니메이션 제어를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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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루드’와 ‘컨투어’를 통한 2D 기반 입체 표현

데모에서는 2D 텍스트에 두께를 더하는 ‘Extrude’ 기능의 편리성이 강조되었다. 기존에는 3D 공간에서 복잡한 노드 구성이 필요했지만, Krokodove에서는 2D 텍스트에 적용하는 것만으로 즉시 입체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Contour’ 툴은 글자의 윤곽선에서 모션 그래픽적인 움직임을 생성하고, 기존 Fusion 툴과 결합한 표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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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Radial’ 설정에서는 커서 위치에 따라 글자가 밀려나는 듯한 동적인 연출도 가능하다. 2D 기반임에도 라이팅 표현까지 지원하여, 가벼운 조작으로 풍부한 비주얼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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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물은 템플릿으로 퍼블리시 가능하며, 편집 페이지에서의 재사용도 용이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조작 측면에서는 새롭게 폰트 브라우저가 탑재되었다. 임의의 문자를 입력하여 실제 모양을 확인하면서 폰트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모티콘 및 컬러 폰트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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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Fusion은 기존 VFX 용도 외에도 모션 그래픽 제작에 있어 실용성이 높은 환경으로 진화했다.

오디오 파형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어하는 ‘Fairlight Animator’

새롭게 추가된 ‘Fairlight Animator’는 오디오 신호에 따라 Fusion의 파라미터를 제어할 수 있는 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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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에서는 음성 파형에 연동하여 캐릭터의 입이나 표정이 변화하는 립싱크 표현이 시연되었다. Switch 노드를 활용하면 여러 입 모양을 오디오 레벨에 따라 자동 전환할 수 있으며, 키프레임 없이도 고도화된 애니메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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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에서 입체 표현을 생성하는 ‘릴리프 맵’

더불어 2D 이미지에서 입체감을 생성하는 기능도 소개되었다. 이는 이미지의 휘도 정보를 깊이로 활용하여 유사 3D 표현을 생성하는 기법이다.

데모에서는 스피커 모양을 셰이프와 그라데이션으로 구축하고, 그 휘도 차이를 깊이 정보로 활용하여 하나의 평면에서 입체적인 표현을 생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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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프레임 상에서는 평평한 평면이지만, 라이팅이나 카메라 위치에 따라 사실적으로 반응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무거운 3D 지오메트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품질의 입체 표현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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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데모에서는 톱니바퀴 모양 생성도 이루어졌다. 여러 셰이프에 미세한 톤 차이를 부여하면, 릴리프 맵이 이를 깊이로 해석하여 입체적인 조형을 부각시킨다.

이처럼 2D 기반의 조작성을 유지하면서도, 고도화된 라이팅과 깊이를 동반하는 비주얼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본 기능의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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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ブラックマジックデザイン、DaVinci Resolve 21のFusionページにツール群「Krokodove」を統合 [NAB2026展示レポー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