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12-20mm F2.8 (Model A084), 초광각의 새 지평 열다

탐론의 신형 초광각 줌 렌즈 ’12-20mm F2.8 (Model A084)’는 12mm 화각으로 영상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안정적인 묘사 성능과 스마트폰 연동 기능으로 촬영의 편의성을 높였다.

💡 핵심 요약

  • 탐론 ’12-20mm F2.8 (Model A084)’는 12mm 초광각으로 영상 표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 소니 E마운트 379,500엔, 니콘 Z마운트 399,960엔(세금 포함)으로 출시된다.
  • 화면 전체의 안정적인 묘사 성능과 TAMRON Lens Utility Mobile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특징이다.
  • 별 궤적, 불꽃놀이, 도시 풍경 등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14mm에서 12mm로. 이 2mm의 차이가 영상 표현을 크게 바꾼다

2026년 8월 27일 발매되는 탐론의 신형 초광각 줌 렌즈 ’12-20mm F2.8 (Model A084)’를 실제 촬영 현장에서 시험해 볼 기회를 얻었다. 희망소매가격은 소니 E마운트용이 379,500엔, 니콘 Z마운트용이 399,960엔(모두 세금 포함)이다. 본고에서는 실제 촬영을 통해 느낀 이 렌즈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탐론의 신형 초광각 줌 렌즈 ’12-20mm F2.8 (Model A084)’

지금까지 풍경, 별 궤적, 불꽃놀이, 타임랩스 등 다양한 피사체를 초광각 렌즈로 촬영해 왔다. 그중에서도 나에게 초광각의 기준은 오랫동안 14mm였다. 하지만 이번에 12mm라는 화각을 경험하고 그 인상이 크게 바뀌었다.

숫자만 보면 14mm와의 차이는 불과 2mm에 불과하다. 그러나 실제로 촬영해 보면, 그 2mm가 영상 표현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도쿄역이나 시부야의 거리를 촬영할 때, 주변의 건축물과 공간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었다. 단순히 넓게 찍히는 것을 넘어, 인물을 배치하면서 주변 경관도 구도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어 영상 전체의 연출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다.

특히 짐벌을 사용한 영상 촬영에서는 그 차이를 강하게 느꼈다. 인물의 존재감을 살리면서 배경의 확장감까지 표현할 수 있어, 걸으면서 촬영하는 장면에서도 현장의 분위기까지 영상에 담아낼 수 있었다.

초광각 렌즈는 풍경이나 건축물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시 풍경, 불꽃놀이, 별 궤적, 인물을 조합한 영상 제작 등 활약의 장은 상상 이상으로 넓다.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렌즈였다.

화면 전체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묘사 성능

이번 시사에서 가장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화면 전체의 묘사였다. 촬영에는 약 5,000만 화소급 카메라를 사용했으며, Lightroom에서 이미지를 확대하며 대형 모니터로 세부 사항까지 확인했다.

초광각 렌즈는 망원 렌즈와는 화면을 포착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망원 렌즈는 주제를 화면 중앙에 두는 경우가 많지만, 초광각 렌즈는 풍경이나 건축물을 화면 가득 담아 주변 공간까지 포함하여 하나의 영상을 구성하게 된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렌즈 단품의 성능을 평가하는 것보다, 촬영된 영상이 작품으로서 자연스럽게 완성되는가 하는 점이다. 대형 모니터로 영상을 다시 봤을 때, 화면 가장자리에 묘사의 왜곡이나 위화감이 있다면 작품 자체에 대한 몰입감이 저하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렌즈는 화면 전체의 묘사가 매우 안정적이었다. 중앙뿐만 아니라 주변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화면 전체를 활용한 구도에서도 안심하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초광각 렌즈는 넓은 화각을 활용하여 과감한 구도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화면 전체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스펙표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시험 사용한 E마운트용, Z마운트용 모두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 풍경, 건축, 야경 등 세부 사항까지 보여주고 싶은 장면에서도 안정적인 묘사를 얻을 수 있었다.

야경에서 느낀 별 궤적 촬영에 대한 기대

이번 시사 기간 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실제로 은하수를 촬영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도쿄역이나 도심의 야경을 촬영하고 이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렌즈가 별 궤적 촬영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발휘할 것을 예감했다.

야경에서는 점광원이 화면 전체에 퍼지기 때문에 초광각 렌즈의 묘사를 확인하기에 적합한 피사체이기도 하다. 이번에 촬영한 데이터를 보면, 화면 전체의 묘사가 매우 안정적이어서 별 궤적 촬영에서도 기대할 만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별 궤적 촬영에서는 날씨, 하늘의 컨디션, 촬영 장소 등 많은 조건이 작품을 좌우한다. 그렇기에 실제 별하늘에서 이 렌즈를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은, 시사를 마친 지금 더욱 강해지고 있다.

타임랩스 촬영에서 빛나는 커스터마이징 기능

조작 면에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렌즈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TAMRON Lens Utility Mobile의 존재다.

탐론 렌즈와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블루투스 어댑터 ‘Model TL-01’을 장착한 모습
CUSTOM 스위치(1, 2, 3) 각각에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렌즈 측면에는 여러 개의 CUSTOM 스위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각각에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포커스 트랜지션 등 영상 촬영용 기능 외에도, 제가 특히 유용하다고 느낀 것은 설정한 무한대 초점 위치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별 궤적 촬영에서는 어둠 속에서 정확한 무한대를 찾아야 한다. 포커스 링은 무한대의 적정 위치를 지나면 다시 초점이 벗어나 버린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라이브 뷰를 확대하여 별이나 멀리 있는 광원을 확인하면서 여러 번 미세 조정을 해야 한다.

주변에 다른 카메라맨이 있는 장소에서는 라이트를 자주 켜는 것도 어렵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초점을 찾고, 테스트 촬영을 하여 확대하고, 틀리면 재조정하는 이 작업은 상상 이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

TAMRON Lens Utility Mobile을 사용하여 설정한 무한대 초점 위치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해두면, 현장에서 포커스 링을 여러 번 돌릴 필요가 없어진다. 설정을 호출한 후, 만약을 위해 확대 표시로 확인하면 바로 타임랩스나 정지 사진 촬영으로 전환할 수 있다.

불꽃놀이 촬영에서도 마찬가지다. 원거리 피사체를 노릴 때, 기준이 되는 무한대 초점 위치를 빠르게 호출할 수만 있다면 촬영 시작까지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러한 기능은 스펙표만으로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장시간 촬영하는 사람들에게는 화질만큼이나 중요한 실용적인 기능이다.

현재 TAMRON Lens Utility Mobile 모니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실용성이 높은 외장과 조작성

외관은 기계적인 인상을 준다.



렌즈 측면에는 여러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으며, CUSTOM 스위치(1, 2, 3)를 포함하여 촬영자가 설정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구성이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해 렌즈의 역할을 변경할 수 있는 설계는 향후 교환 렌즈의 방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외관 자체는 절제된 검은색 기조이며, 글자와 숫자는 비교적 작다. 클래식한 조작계와 디지털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공존하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렌즈 캡에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크게 곡면을 이룬 전면 렌즈를 가진, 이른바 돌출형 렌즈는 캡을 끼우고 빼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 렌즈의 캡은 손가락을 걸기 쉬워 어둠 속에서도 비교적 부드럽게 조작할 수 있었다.

후드 위에서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잠금 장치 달린 캡

별 궤적 촬영 후, 라이트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렌즈 캡을 장착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 작은 배려는 감사하다.

돌출형 렌즈이기 때문에 전면에 일반적인 나사식 ND 필터를 장착하기는 어렵다. 낮에 짐벌로 영상 촬영을 할 경우, 마운트 측의 필터 프레임에 시트 타입 필터를 장착하거나 전용 사각 필터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

전면 렌즈는 곡률이 높은 볼록 렌즈 형태를 채택
마운트 측에는 시트 타입 필터를 장착할 수 있는 필터 프레임을 탑재. 시판 필터 시트를 잘라 삽입할 수 있다

찍지 못했던 풍경을 담기 위한 렌즈

이 렌즈의 가치는 단순한 스펙이나 해상도 수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지금까지 화각의 제약으로 한 화면에 담기 어려웠던 별하늘과 지상의 풍경, 넓게 펼쳐진 도시 공간, 촬영 위치가 제한된 불꽃놀이 대회에서 화면을 벗어나 버린 거대한 불꽃. 이처럼 지금까지 찍고 싶어도 찍지 못했던 것들을 화면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12mm라는 초점 거리의 의미가 있다.

더불어 산으로 가져가기 쉬운 작고 가벼운 설계, 짐벌에서 장시간 운용 가능한 무게 밸런스, 화면 전역에 걸친 높은 해상감을 갖추고 있다.

초광각 렌즈는 넓으면 좋다는 것이 아니다. 주변부까지 안정적으로 묘사하고, 현장으로 가져갈 수 있는 크기이며, 필요한 순간에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사에서 그것들을 높은 수준으로 갖추고 있다고 느꼈다.

탐론 ’12-20mm F2.8 (Model A084)’는 12mm만의 새로운 구도를 발견하고, 지금까지 찍지 못했던 영상을 담기 위한 렌즈다. 별 궤적, 불꽃놀이, 도시 풍경, 건축, 그리고 짐벌을 활용한 영상 제작. 초광각을 필요로 하는 촬영자에게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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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タムロン「12-20mm F2.8(Model A084)」が切り開く超広角の新領域。12mmが広げる映像表現の可能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