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WA, 40배 줌 20-800mm F5.6 공개

LAOWA가 BIRTV 2026에서 40배 줌 20-800mm F5.6 렌즈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SA 조절 가능한 풀프레임 아나모픽 렌즈와 초광각 AF 렌즈, 고배율 매크로 렌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 핵심 요약

  • LAOWA, BIRTV 2026에서 40배 줌 20-800mm F5.6 렌즈 공개
  • SA 조절 가능한 풀프레임 2X 아나모픽 렌즈 시리즈 전시
  • 초광각 AF 렌즈 및 1배~10배 커버하는 Aksen 고배율 매크로 렌즈 선보임
  • LAOWA의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민생용부터 방송·업무용까지 제품 영역 확장

BIRTV 현장을 걷다가 LAOWA 부스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초광각, 매크로, 프로브 렌즈 등 ‘이런 사양까지?’ 싶게 만드는 독창적인 렌즈로 알려진 제조사인데, 이번에도 그 방향성은 변함이 없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고배율 줌 렌즈 Ultima 시리즈에 전시된 ’20-800’이라는 초점 거리 표시였다. 순간 잘못 봤나 싶었지만, 정말로 20-800mm였다. 올해 4월 NAB 2026 LAOWA 부스에 전시되었던 것은 ‘Ultima 25-600mm’였지만, 이는 다른 모델이다. 배율로는 40배에 달한다.

이것이 슈퍼 35인지 풀프레임인지 물어보니, 담당자에 따르면 이 20-800mm는 8K 대응 슈퍼 35용 렌즈라고 한다. 게다가 줌 전역 F5.6. ‘드롭 없이 올 F5.6?’이라고 나도 모르게 되물었다.

방송 분야의 고배율 줌은 B4 마운트 제품이 많은 반면, 이 렌즈는 슈퍼 35용으로 개발되었으며 영화 제작, 스튜디오, 방송 용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출시도 임박했다는 설명이었지만, 일본에서의 전개를 포함한 제품화 시 최종 사양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20mm부터 800mm까지 40배로 커버하면서 슈퍼 35, 8K 대응, 줌 전역 F5.6이라는 사양. 상상했던 것 이상의 내용에 그 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빅뉴스!’라고 외쳐버렸다.

그 옆에는 풀프레임 대응의 새로운 2X 아나모픽 렌즈가 전시되어 있었다. 패널에는 중국어로 ‘全画幅 / 2X 变形宽银幕镜头’ ‘SA(球面像差)可调’라고 기재되어 있었으며, SA(구면 수차)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LAOWA가 전개하는 기존 ‘Proteus 2X Anamorphic Lens Series’는 Super 35용이지만, 이번 전시는 풀프레임 대응이며 더불어 SA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르다. 전시된 렌즈에는 ‘PROTEUS’라는 명칭이 확인되었으며, 35mm, 50mm, 70mm, 100mm의 4가지 모델이 진열되어 있었다.

담당자에 따르면, 구면 수차를 조절함으로써 배경의 빛 반점이나 보케의 표현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고해상도나 저수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자가 렌즈 자체로 묘사 특성을 조절하여 작품에 맞는 룩을 만들어가는 발상이다.

3개 외에 다른 1개는 데모 실기에 장착 중
풀프레임 대응 BOSMA ‘VEGA H2 6K’와 조합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번 부스는 ‘민생용’, ‘영화용’, ‘방송·업무용’의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대형 20-800mm와 아나모픽 렌즈 전시에서 조금 이동하자 이번에는 컴팩트한 AF 렌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눈길을 끈 것은 이미 출시된 초광각 렌즈 ‘LAOWA 10mm f/2.8 Zero-D FF’였다. 또한 개발 중인 AF 렌즈로 ‘AF 8-15mm F2.8’, ‘AF 35mm F2.8’, ‘AF 7.5mm F2.8’ 3가지 모델도 소개되었다. 8-15mm는 LAOWA 최초의 AF 줌 렌즈이며, 35mm는 최대 촬영 배율 1:1 매크로 렌즈로 개발 중이라고 한다.

8-15mm와 7.5mm라는 초점 거리를 보면, AF화를 진행하면서도 LAOWA가 강점을 보여온 초광각 영역에 대한 고집은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조작성을 일반적인 AF 렌즈에 가깝게 만들면서 초점 거리에서는 독창성을 내세우는 방향성이 엿보인다.

더불어 소개된 것은 ‘Laowa Aksen 45mm f/2.8 1-5X Ultra Macro APO’와 ‘Laowa Aksen 17.5mm f/1.7 5-10X Ultra Macro APO’였다. 두 렌즈를 조합하면 1배부터 10배까지의 고배율 매크로 영역을 커버하는 시리즈이다.

특징은 배율을 변경해도 초점을 유지하는 퍼포컬 설계에 있다. 설명만으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워 현장에서 시연을 요청했다. 담당자가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 후 그대로 배율을 변경해 나갔다. 그래도 피사체에 대한 초점은 유지되었으며, 여기서 이 렌즈가 겨냥하는 사용법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고배율 매크로에서는 배율을 변경할 때마다 초점, 카메라 위치, 조명 등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Aksen 시리즈는 퍼포컬 설계와 내부 줌 메커니즘을 통해 배율 변경 시 초점과 워킹 디스턴스를 유지하여 이러한 조정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담당자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2026년 CP+에서도 선보였으며, 일본 사용자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내된 것은 LAOWA를 상징하는 프로브 렌즈였다. 가느다란 경통을 활용하여 일반 렌즈로는 카메라를 놓기 어려운 위치까지 렌즈 끝을 삽입하여 촬영할 수 있는 독특한 제품으로, 광고, 영화, 상품 촬영, 특수 촬영 등 폭넓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담당자와의 대화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LAOWA가 연구 개발과 혁신을 중시하며 ‘시장에 아직 없는 사양’의 렌즈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었다.

이번 전시는 그 말을 그대로 형상화한 듯한 라인업이었다. 20-800mm 고배율 줌, SA 조절 가능한 풀프레임 대응 2X 아나모픽, 초광각 중심의 AF 렌즈, 고배율 매크로 Aksen, 그리고 프로브 렌즈. 민생용부터 시네마, 방송·업무용까지 제품 영역은 넓어졌지만, 기존의 스테디셀러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LAOWA만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담으려는 자세는 일관되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 20-800mm F5.6이었다. 초광각이나 매크로로 알려져 온 LAOWA가 시네마뿐만 아니라 방송·업무용 대형 줌으로도 영역을 넓히려는 것을 상징하는 렌즈로 보인다.

BIRTV LAOWA 부스는 ‘다음은 어디를 공략할 것인가’라는 기대를 품게 하는 LAOWA다운 면모를 유지하면서도, 그 제품 영역이 이전보다 훨씬 확장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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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LAOWA、40倍ズーム「20-800mm F5.6」をBIRTV 2026で展示。AF、マクロ、プローブまで広がる独自レンズ群 Vol.12 [BIRTV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