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 AF Cine 28-45mm T2 FF 렌즈는 단순한 시네 하우징 버전이 아닌, 촬영자를 시네마틱 비주얼로 몰입시키는 도구로 재구축되었습니다. 뛰어난 조작성과 질감 표현력으로 영상 제작의 깊이를 더합니다.
💡 핵심 요약
- SIGMA AF Cine 28-45mm T2 FF는 시네마틱 비주얼을 위한 재구축된 렌즈다.
- 황동 소재의 FUTAGAMI 공방 촬영에서 질감, 빛, 공간감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 부드러운 줌/초점 링 조작감과 무게감이 촬영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 T2의 밝기와 28-45mm 화각으로 높은 차원의 묘사와 운용성을 양립했다.
같은 광학계라고 믿기 어려웠다

약 1년 전, SIGMA ART 17-40mm DC의 공식 리뷰를 진행하면서 비교용으로 28-45mm F1.8 DG DN에도 잠시 다뤘었다. 풀프레임 F1.8의 밝기에는 매력을 느꼈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같은 광학계를 가진 ‘SIGMA AF Cine 28-45mm T2 FF’를 손에 쥔 순간, 그 인식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것은 단순한 시네 하우징 버전이 아니었다.
촬영자를 ‘시네마틱 비주얼로 몰입시키기 위한 도구’로 재구축된 렌즈였다.
손에 쥔 순간의 무게감. 초점 링의 끈기. 줌 링의 부드러운 감쇠. 그것들은 단순한 조작성의 차이가 아니라, 촬영자의 신체 감각 자체를 변화시켰다.
같은 광학 설계임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영상 경험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타카오카, FUTAGAMI 공방에서

이번 촬영지로 타카오카를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황동이라는 소재는 사용될수록 산화되어 낡고 고색창연한 색감으로 변화한다. 그 시간의 흐름 자체가 가치가 되는 소재다. 주조라는 행위, 장인의 손길, 모래 틀의 흔적 —— FUTAGAMI 공방에는 소재와 사람의 흔적이 여러 겹 쌓여 있다.
그런 장소를 촬영할 때, 요구되는 렌즈 성능은 해상력만이 아니다.
소재 표면에 깃든 질감. 공간에 가라앉는 빛. 열. 습도. 공방의 정적 속에 감도는 긴장감. 그것들을 과부족 없이 화면에 담아낼 힘이 필요했다.
친구이기도 한 수공예 디자이너 오오지 마사노리 씨의 도움으로 특별히 촬영 허가를 받아 공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장인의 움직임과 하나가 되다
장인이 손끝뿐만 아니라 전신을 사용해 정성스럽게 모래 틀을 만드는 모습. 녹인 황동을 틀에 붓는 장인의 모습.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마치 연금술 공방처럼 느껴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몰입되었다. Blackmagic Cinema Camera 6K FF에 이 렌즈를 마운트하고, 그저 조용히 카메라를 계속 돌렸다.
모니터를 통해 그것들을 바라보며, 1년 전에 다뤘던 28-45mm와 정말 같은 광학 설계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눈앞의 질감은 농밀했다.
물론, 광학 성능 자체가 극적으로 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시네 하우징으로 인해 촬영자의 신체 감각과 조작 정밀도가 변화하고, 결과적으로 ‘화면의 정밀도’ 자체가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눈앞의 광각에서 표준 영역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는 것, 그것이 이 렌즈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무게는 늘었다. 하지만 삼각대 촬영이나 안정적인 핸드헬드 촬영에서는 그 무게가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오히려 현장의 긴장감 속에서 자신을 붙잡아주는 쐐기 같은 존재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줌 링과 초점 링의 완성도였다.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 절묘한 토크감. 초점 이동 시 발생하는 섬세한 끈기. 그것들은 단순히 ‘조작하기 쉽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모니터를 통해 그리려는 세계에 더욱 깊이 몰입하게 해주는 감각이 있었다.
이 경험이야말로 일반적인 스틸 렌즈로는 얻기 힘든 것이다.
인상
- SIGMA AF Cine 28-45mm T2 FF x Blackmagic Cinema Camera 6K FF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서쪽 햇살이 공방의 공기 전체를 부드럽게 감쌌다.
하이라이트뿐만 아니라 암부의 디테일까지 아름다웠다.

체에 걸러진 흙이 빛을 받아 마치 입자 자체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공기 중의 밀도감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녹은 황동의 강렬한 광량을 받아내면서도, 주변의 어둠이 뭉개지지 않았다.
경질성과 공간감이 동시에 성립했다.
- SIGMA AF Cine 28-45mm T2 FF x Blackmagic PYXIS 12K
Blackmagic PYXIS 12K와 이 렌즈의 조합에 대해서는 이 리뷰 기사도 참고하길 바란다.
촬영 장소: 카나가와 공과대학 KAIT 광장
사양 비교
| 항목 | AF Cine 28-45mm T2 FF | 28-45mm F1.8 DG DN Art |
| 개방 조리개 | T2 | F1.8 |
| 초점 링 회전 각도 | 200° | 일반적으로 회전 각도가 없는 논리니어 방식이지만, 대응 카메라에서는 90~720도 범위에서 임의 설정 가능 |
| 기어 피치 | 0.8M 통일 | — |
| 전면 직경 | 95mm | — |
| 필터 직경 | 82mm | 82mm |
| 무게 | 약 1.2kg | 약 900g |
| AF 방식 | HLA | HLA |
| 지원 마운트 | L-Mount / Sony E | L-Mount / Sony E |

총평
이번 제품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AF 성능에 대해서는 사용 바디의 제약으로 인해 본격적인 검증까지는 진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촬영 시작 시 AF로 빠르게 초점을 맞추고 그대로 촬영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HLA 구동에 의한 빠르고 정숙한 AF가 영상 제작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실용성을 가질지. 대응 바디에서의 본격적인 운용도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이번에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이 렌즈가 단순한 ‘고성능 줌 렌즈’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줌 배율을 1.4배로 제한하고, 전 영역에서의 묘사 성능에 집중한 설계. 광각에서 표준 영역이라는, 가장 사용 빈도가 높으면서도 보케와 광량을 요구하게 되는 범위에 특화된 사상. 이를 통해 밝기, 묘사, 운용성을 극히 높은 차원에서 양립하고 있다.

스틸 버전인 28-45mm로도 결과적으로 비슷한 영상을 찍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찍을 수 있다’는 것과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초점 링을 만졌을 때의 저항감. 줌 조작의 부드러운 관성. 모니터를 통해 세계에 몰입하는 감각. 그러한 촬영자의 신체 감각까지 포함하여, 이 렌즈는 시네마 렌즈로 승화되었다.
시네 하우징이라는 ‘외투’는 단순한 외장이 아니다. 촬영자를 영상의 심층으로 몰입시키기 위한 구조 그 자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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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シネマルックへ導くビルドクオリティをまとったズームレンズ「SIGMA AF CINE LINE 28–45mm T2 FF」 [OnGoing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