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 재팬이 방송기기전 2026에서 선보인 방송용 마이크로폰 어레이 DCA901은 1대의 장비로 최대 8개 채널의 독립적인 음성 수음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로 수음 영역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방송 현장의 효율성을 높인다.
💡 핵심 요약
- 슈어 DCA901은 1대의 마이크로폰 어레이로 최대 8채널의 독립적인 음성 수음이 가능하다.
- 소프트웨어 기반의 로브(lobe) 설정을 통해 원하는 위치와 방향으로 수음 범위를 지정할 수 있다.
- 내장 DSP로 EQ, 컴프레션, 오토믹스 등 음성 처리가 가능하며, Dante 또는 AES67 연결로 간편한 설치가 지원된다.
- 스포츠 중계 등 넓은 공간에서 특정 음역대를 효과적으로 포착하는 데 최적화되었다.
북호쿠 방송기기전 2026 A-02 오디오/액세서리 부문에 출품한 슈어 재팬 주식회사의 부스를 방문했다. 이번 전시에서 담당자가 ‘거의 이것 하나로’라고 소개한 제품은 방송용 마이크로폰 어레이 ‘DCA901’이다.

언뜻 보기에는 길쭉한 마이크 한 개처럼 보인다. 하지만 설명을 듣기 시작하면 일반적인 마이크와는 사고방식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DCA901은 1대의 컴팩트한 디지털 어레이에서 최대 8채널의 독립적인 음성을 수음할 수 있으며, 지향성을 조절할 수 있는 로브(lobe)를 통해 필요한 위치에 수음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담당자는 그 메커니즘을 ‘안에 8개의 건마이크가 들어있는 듯한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물론 실제로 8개의 건마이크가 내장된 것은 아니다. 1대의 마이크로폰 어레이에서 최대 8개의 로브를 생성하고, 각 수음 범위를 소프트웨어상에서 설정하는 방식이다.
1대의 마이크로 최대 8개의 ‘목표’를 만들다
부스 설정 화면을 보면 그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DCA901을 시작점으로 여러 개의 로브가 뻗어 나가며, 각각 다른 위치에 수음 범위가 설정되어 있었다. 여러 대의 마이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1대의 마이크에서 여러 수음 영역을 만드는 발상이다.

로브는 PC에서 조절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마이크 위치를 바꾸지 않고도 수음 포인트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내장 DSP로 EQ, 컴프레션, 딜레이, 오토믹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최대 8채널의 음성을 각각 다루면서 필요한 음성 처리까지 DCA901 측에서 가능하다.

배선도 간결하다. Dante 또는 AES67 연결 하나로 음성, 전원, 제어 신호를 통합 전송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마이크와 케이블을 배치하는 구성에 비해 장비와 배선을 줄일 수 있어, 설치 및 철수의 간소화로 이어진다. DCA901은 수음뿐만 아니라 그 전후를 포함한 워크플로우를 정리하는 것까지 고려된 제품이다.
농구 코트를 ‘소리의 영역’으로 나누다
그렇다면 이 여러 로브를 실제 중계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취재 중 구체적인 예시로 나온 것이 농구였다.
예를 들어 골대 근처에 DCA901을 설치하고, 코트상의 여러 영역으로 로브를 향하게 한다. 선수들이 계속 움직이는 코트 전체를 하나의 큰 소리로 잡는 것이 아니라, 잡고 싶은 장소를 여러 수음 영역으로 설정하는 발상이다.
여기까지 들으면 앞서 설정 화면에서 본 여러 로브의 의미가 명확해진다. 화면상의 도표는 단순히 마이크의 지향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넓은 경기 공간의 ‘어떤 소리를 잡을 것인가’를 설계하기 위한 것이었다.
스포츠 중계에서는 선수와 공이 끊임없이 이동하며, 그 주변에는 관중석이나 경기장 PA 등 다양한 소리가 존재한다. 필요한 장소로 로브를 향하게 하고, 각각을 독립적인 음성으로 다룰 수 있는 DCA901의 메커니즘은 이러한 넓은 경기 공간에서의 수음 방법을 고려하는 데 있어 직관적이다.
영상의 ‘화각’을 정하듯, 소리를 겨냥하다
취재 전에는 1대의 마이크로 넓은 범위를 수음하는 제품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설정 화면을 보며 설명을 들으니 인상이 조금 달라졌다. DCA901의 핵심은 단순히 넓게 소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어떤 소리를 잡을 것인가’를 여러 로브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카메라라면 렌즈를 향하고 화각을 정해 찍고 싶은 장소를 잘라낸다. DCA901의 설정 화면을 보고 있으면, 그와 비슷한 감각으로 수음하는 장소를 결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말하자면, 1대의 마이크로 여러 개의 ‘소리의 화각’을 만들어가는 이미지다.
방송기기전에서는 카메라나 영상 처리의 발전에 눈길이 가기 쉽다. 그 속에서 DCA901을 실제로 보고 인상 깊었던 것은, 마이크 자체의 형태나 개수가 아니라, 수음하는 장소를 소프트웨어상에서 설계한다는 발상이었다.
처음에는 1대의 마이크로 보였지만, 설명을 듣고 나니 그 주변에 여러 수음 영역을 배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슈어 재팬의 전시는 마이크를 ‘몇 개 설치할 것인가’뿐만 아니라, ‘어떤 소리를 겨냥할 것인가’에서부터 수음을 생각하게 하는 DCA901의 특징을 잘 전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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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シュア・ジャパン、1台のマイクから最大8つの“狙い”を作る。放送用マイクロホンアレイ「DCA901」を体験[北陸放送機器展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