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북한 방송기기전 2026이 토야마에서 내일 개막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극장 공간인 오버드 홀/중홀에서 열리며, 영상, 음성, 네트워크, IP 등 최신 미디어 제작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제3회 북한 방송기기전 2026이 9월 17일 토야마 오버드 홀/중홀에서 개막합니다.
- 이번 전시회는 ‘Smart Link:/확장되는.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영상, 음성, 네트워크, IP 등 최신 기술을 선보입니다.
- IIJ, 일본 라드, 에이디 테크노 등 다양한 기업이 참가하여 방송의 IP화 솔루션, PTZ 카메라, 광 확장기 등을 전시합니다.
- 단순한 스펙 나열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으로 가져갈 최신 기술’을 찾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내일 9월 17일, 토야마에서 ‘북한 방송기기전 2026’이 개막한다.
올해로 3회째. 제1회부터 취재해 온 입장에서 ‘벌써 3회째인가’ 하는 마음과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마음이 교차한다. 그리고 이번에 토야마에 와서 처음 느낀 것은 역시 토야마는 좋다는 것이었다.

도쿄에서 호쿠리쿠 신칸센을 타고 토야마역에 도착한다. 역을 나서면 도시 너머로 산이 보이고, 조금 발걸음을 옮기면 바다가 있다. 그리고 음식이 맛있다. 방송기기전 취재로 온 것이 분명한데도, 장비를 보기 전부터 토야마라는 장소 자체에 마음을 빼앗긴다.

제1회 때만 해도 ‘호쿠리쿠에서 방송기기전을 한다’는 것 자체에 신선함이 있었다. 하지만 3회째가 되는 이번에는 호쿠리쿠에서 열리는 장비 전시회라는 틀을 넘어, 영상, 음성, 전송, 네트워크, IP, 배포, PA 등 현재 미디어 제작을 둘러싼 다양한 기술이 모이는 이벤트로 성장했다.
그리고 올해, 크게 바뀐 점이 있다. 바로 장소다. 작년까지의 토야마현민회관에서 이번에는 토야마역 북쪽에 있는 ‘오버드 홀/중홀’로 무대를 옮겼다.

토야마역에서 장소로 향하면서 ‘올해는 여기서 하는구나’ 하고 살짝 설렜다. 전시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장소가 바뀌면 이벤트의 모습도 달라진다. 3회째라는 시점에 신규 장소로 이전하면서, 북한 방송기기전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 장소 자체다. 오버드 홀/중홀은 평소에는 연극, 콘서트, 발레 등 다양한 이벤트에 사용되는 극장 공간이다. 그곳이 이번에는 방송·영상 장비 전시회장으로 모습을 바꾼다. 평소에는 관객이 무대를 바라보는 공간에 전시 부스와 장비들이 늘어서는 광경은 참으로 신비롭고 신선하다.

올해의 테마는 ‘Smart Link:/확장되는.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테마는 ‘Smart Link:/확장되는.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 올해 전시 내용을 상당히 솔직하게 나타내는 테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단일 카메라나 모니터와 같은 ‘장비’만이 아니다. 카메라에서 영상을 어떻게 보내고, 어떻게 연결하고, 어디서 처리하며, 어떻게 전달하는가. 그 일련의 흐름까지 포함해서 보면, 올해 북한 방송기기전은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다.
예를 들어 IIJ는 이번에 처음 출전하며, MoIP(Media over IP)를 염두에 둔 네트워크 기반 구축 및 영상 전송, 감시·운영 등 방송의 IP화에 대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일본 라드는 AV over IP 및 NDI를 포함한 네트워크 영상 전송에 더해, 48배 줌 대응의 전천후 PTZ 카메라와 5G 본딩 인코더 등을 시연 전시할 예정이다.
에이디 테크노에서는 12G-SDI 광 확장기 시리즈, HDMI to 12G-SDI 컨버터, 10배 줌 대응 오토 포커스 라이브 카메라, Dante AV Ultra 관련 제품 등을 전시한다. 또한 음향 분야에서는 킥타니 뮤직이 Electro-Voice와 DYNACORD의 PA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카메라만 보고 끝나는 전시회가 아니다. 촬영부터 전송, IP, 음향까지, 하나의 회장을 걸으면서 현재의 제작 환경을 가로질러 볼 수 있다. 그것이 올해 특히 기대되는 부분이다.
스펙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을 찾고 싶다
도쿄의 대규모 전시회에서는 워낙 출품 수가 많아, ‘전부 봐야 한다’며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가 끝나버릴 때도 있다. 하지만 북한 방송기기전에서는 제조사와 담당자와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깝다. 마음에 드는 장비를 만져보고, ‘이거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라고 물어본다. 거기서 더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고 다음 부스로 향한다. 그런 전시회만의 즐거움을 누리기 쉽다.
특히 올해는 IBC 2026이 끝난 직후라는 시점이기도 하다. 암스테르담에서 본 최신 기술의 흐름과, 토야마에 모이는 장비 및 솔루션이 어떻게 연결될까. 세계 규모의 전시회를 본 직후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호쿠리쿠 현장에 가까운 곳에서 비교해보고 싶다.
거대한 시스템이나 화려한 신제품만이 ‘최신’은 아니다. 소규모 현장에서 정말 사용할 수 있는 것, 지방 방송국이나 CATV, 영상 제작 회사에게 현실적인 것, 인력 부족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것, 지금까지 번거로웠던 작업을 조금 더 편하게 해주는 것. 그런 ‘현장으로 가져갈 수 있는 최신 기술’이 얼마나 있을까. 내일은 그 부분을 세밀하게 둘러보고 싶다.
그리고 전시회에서 흥미로운 것은, 사전에 예정하지 않았던 것과의 만남이다. 완전히 예상치 못했던 제품 앞에서 발걸음이 멈추고, ‘이게 뭐지?’ 하고 만져봤더니 의외로 재미있다. 담당자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은 상당히 독특한 제품이었다. PRONEWS의 전시회 취재에서는 오히려 그런 순간이 가장 즐겁기도 하다.
올해 토야마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카메라일까, IP일까, 음향일까. 아니면 전혀 예상치 못한 무엇일까. 제3회를 맞이하여 장소도 새롭게 된 북한 방송기기전. 내일부터 2일간, 오버드 홀을 돌아다니면서, 카탈로그나 보도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실제로 보고 재미있었던 것’을 자신의 시점으로 찾아갈 것이다.
토야마까지 온 이상, 스펙만 나열한 기사로는 만들고 싶지 않다. 만져보고, 들어보고, 놀라고, 때로는 ‘이건 뭘에 쓰는 거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올해 북한 방송기기전을 즐겨보고 싶다.
자, 제3회 북한 방송기기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일의 개막이 기대된다.
북한 방송기기전 2026 개최 개요
북한 방송기기전 2026 출전사 일람
북한 방송기기전 2026에는 오디오/액세서리,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솔루션,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각 부문에서 출전사가 집결한다. 출전사 및 부스 번호는 다음과 같다.
| 부스 | 부문 | 출전사 |
|---|---|---|
| A-01 | 오디오/액세서리 부문 | 노이트릭 주식회사 |
| A-02 | 오디오/액세서리 부문 | 슈어 재팬 주식회사 |
| A-03 | 오디오/액세서리 부문 | 산와 서플라이 주식회사 |
| A-04 | 오디오/액세서리 부문 | 하나오카 무선전기 주식회사 |
| A-05 | 오디오/액세서리 부문 | 킥타니 뮤직 주식회사 |
| C-01 | 크리에이터 부문 | 지오라마 토야마 |
| C-02 | 크리에이터 부문 | TOYAMA MUSIC FORCE |
| N-01 | 네트워크/솔루션 부문 | 넷기어 재팬 합동회사 |
| N-02 | 네트워크/솔루션 부문 | 주식회사 인터넷 이니셔티브 |
| N-03 | 네트워크/솔루션 부문 | TP-Link 재팬 주식회사 |
| N-04 | 네트워크/솔루션 부문 | 엘레콤 주식회사 |
| N-05 | 네트워크/솔루션 부문 | TOA 주식회사 |
| V-01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LYNX Technik |
| V-02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아츠덴 주식회사 |
| V-03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주식회사 아프코트 |
| V-04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블랙매직 디자인 주식회사 |
| V-05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주식회사 브레인즈 시스템 |
| V-06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N.E.P 주식회사 |
| V-07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비덴담 주식회사 |
| V-08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일본 라드 주식회사 |
| V-09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주식회사 RAID |
| V-10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주식회사 JVC 켄우드 |
| V-11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주식회사 에이디 테크노 |
| V-12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롤랜드 주식회사 |
| V-13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캐논 마케팅 재팬 주식회사 |
| V-14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판다 스튜디오 렌탈 |
| V-15 | 영상 제작/방송 관련 장비 부문 | 후지필름 이미징 시스템즈 주식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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